에코알프의 오션 얀(Ocean Yarn)은 지중해 해저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과 폐어망을 고품질 원사로 재탄생시킨 소재입니다. 2015년 시작된 'Upcycling the Oceans' 프로젝트를 통해 6개국 72개 이상의 항구에서 4,000명 이상의 어부와 협력하며, 누적 1,700톤이 넘는 해양 쓰레기를 회수해왔습니다. 현재 에코알프 제품의 78%가 순환 가능한 단일 소재로 설계되며, 뉴 아이스버그 코트를 비롯한 대표 아우터 컬렉션에 오션 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건진 플라스틱, 옷이 되다
매년 약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이 문제를 패션의 언어로 풀어낸 브랜드가 바로 에코알프입니다. 200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작된 에코알프는 "지구의 자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멈추자"는 철학 아래, 재생 소재만으로 고품질 패션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에코알프의 핵심 소재인 오션 얀은 바다에서 회수한 PET 폐기물(폐플라스틱병)을 기계적으로 분쇄, 세척한 뒤 플레이크와 펠릿으로 변환하고, 이를 압출 및 방사 공정을 거쳐 고품질 원사로 만든 것입니다. 일반 폴리에스터 대비 물 사용량 20%, 에너지 소비 50%, CO2 배출량 60%를 줄일 수 있어요.

10년, 72개 항구, 4,000명의 어부
에코알프의 오션 얀 이야기는 2015년 지중해 레반테 해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Upcycling the Oceans'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이니셔티브는 에코알프 재단(Ecoalf Foundation)이 주도하며, 어부들이 조업 중 그물에 걸려 올라오는 해양 쓰레기를 별도로 수거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태국, 프랑스, 이집트 등 6개국 72개 이상의 항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4,000명이 넘는 어부가 1,000척 이상의 어선과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10년간 누적 1,704톤이 넘는 해양 폐기물이 바다 밑에서 건져 올려졌고, 현재는 매년 약 290톤의 쓰레기를 회수하고 있어요. 이 중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은 오션 얀의 원료가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어촌 공동체에 환경 인식을 확산시키는 교육적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부들은 매일 바다에서 직접 변화를 목격하고 있어요.
페트병에서 자켓까지, 오션 얀이 만들어지는 과정
오션 얀의 제조 과정은 크게 네 단계로 나뉩니다.
- 수거: 어부들이 조업 중 그물에 걸린 해양 폐기물을 항구의 전용 컨테이너에 분리 수거합니다.
- 분류 및 세척: 수거된 폐기물에서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성분을 분류하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세척합니다.
- 펠릿 변환: 깨끗해진 PET를 잘게 분쇄해 플레이크로 만들고, 이를 다시 펠릿(작은 알갱이) 형태로 가공합니다. 중합(polymerisation) 공정을 거쳐 순도와 기술적 물성을 확보해요.
- 원사 방사: 펠릿을 고온에서 압출(extrusion)하고 방사(spinning)하여 연속 필라멘트, 즉 오션 얀이 탄생합니다.
약 70개의 페트병과 135g의 폐어망이 1미터의 원단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일상에서 버린 페트병이 어떤 여정을 거치는지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에코알프는 혁신적인 Meryl 기술을 접목해, 세탁 시 미세플라스틱 방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로 마이크로플라스틱' 원사도 개발했습니다.

순환 설계를 향한 다음 걸음
에코알프가 오션 얀과 함께 추진하는 또 다른 혁신은 '모노-매터리얼(mono-material)' 설계입니다. 하나의 소재로 의류를 구성하면, 수명이 다한 후 분해 과정 없이 통째로 재활용할 수 있어요. 에코알프의 최신 컬렉션에서는 겉감, 안감, 충전재까지 모두 재생 폴리에스터로 구성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뉴 아이스버그 코트입니다. 겉감은 58% 오션 얀 재생 폴리에스터와 42% 텍스타일-투-텍스타일 재생 폴리에스터로 이루어져 있고, 안감은 100% 재생 폴리에스터, 충전재는 100% 재생 프리마로프트(PrimaLoft) 폴리에스터를 사용합니다. 심지어 밑창까지 재활용 타이어 분말로 제작되었어요.
에코알프는 2018년 스페인 패션 브랜드 최초로 비콥(B Corp) 인증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전 세계 5,000개 비콥 기업 중 환경 부문 상위 5%에 선정되었습니다. 단순히 재활용 소재를 쓰는 것을 넘어,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를 순환 구조로 바꾸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에코알프 오션 얀 대표 제품
현재 에코알프 코리아 자사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션 얀 적용 대표 제품을 소개합니다.
뉴 아이스버그 코트 (New Iceberg Coat) — 에코알프의 플래그십 아우터입니다. 미드-싸이 기장의 테크니컬 파카로, 오션 얀 겉감에 재생 프리마로프트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합니다. 하이넥 칼라와 드로코드 후드, 미니멀한 실루엣이 도시적인 분위기를 완성해요. 가격은 ₩880,000입니다.

아스펜알프 재킷 (Aspenalf Jacket) — 클래식한 퀼팅 퍼프 디자인의 경량 패딩입니다. 오션 얀 기반 재생 폴리에스터 겉감에 재생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일상 착용에 적합한 실루엣이에요. 가격은 ₩400,000입니다.
타르카 재킷 (Tarka Jacket) — 테크니컬 셸 재킷으로, 도시와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깔끔한 지퍼 디테일과 하이 칼라가 특징이며, 가격은 ₩490,000입니다.
파르코 코트 (Parko Coat) — 미니멀한 미드-싸이 파카로, 스냅 버튼 후드와 절제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뉴 아이스버그 코트와 함께 에코알프 아우터 라인의 핵심 제품이에요. 가격은 ₩740,000입니다.
모든 제품은 ecoalf.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제품 페이지에서 소재 구성과 지속가능성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코알프 오션 얀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나요?
에코알프의 오션 얀(Ocean Yarn)은 지중해 해저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과 폐어망을 고품질 원사로 재탄생시킨 소재입니다. 2015년 시작된 'Upcycling the Oceans' 프로젝트를 통해 6개국 72개 이상의 항구에서 4,000명 이상의 어부와 협력하며, 누적 1,700톤이 넘는 해양 쓰레기를 회수해왔습니다. 현재 에코알프 제품의 78%가 순환 가능한 단일 소재로 설계되며, 대표 아우터인 뉴 아이스버그 코트는 겉감의 58%가 오션 얀으로 구성됩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Q: 에코알프 오션 얀은 일반 폴리에스터와 어떻게 다른가요?
A: 오션 얀은 해양에서 수거한 PET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일반 폴리에스터 대비 물 사용량 20%, 에너지 소비 50%, CO2 배출량 60%를 절감합니다. 품질과 내구성은 기존 폴리에스터와 동등합니다.
Q: 에코알프 오션 얀 제품은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A: 에코알프 코리아 공식 자사몰(ecoalf.co.kr)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뉴 아이스버그 코트, 아스펜알프 재킷, 타르카 재킷 등 다양한 오션 얀 제품이 판매 중입니다.
Q: 오션 얀 제품 세탁 시 미세플라스틱이 나오나요?
A: 에코알프는 Meryl 기술을 적용한 제로 마이크로플라스틱 원사를 개발했습니다. 수소 결합 기술로 미세섬유를 필라멘트 내에 고정시켜, 일반 합성 섬유 대비 미세플라스틱 방출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Q: Upcycling the Oceans 프로젝트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A: 에코알프 재단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태국, 프랑스, 이집트 등 6개국 72개 이상 항구에서 운영됩니다. 4,000명 이상의 어부가 1,000척 이상의 어선으로 조업 중 그물에 걸린 해양 쓰레기를 별도 수거하며, 누적 1,704톤이 넘는 폐기물을 회수해 오션 얀의 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